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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책소개
20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도리스 레싱이 예언하는 섬뜩한 인류의 미래 호러 기법으로 그린 가족 이데올로기의 허상과 세기말 ‘인간’에 대한 근원적 물음 “벤을 보면 생각하게 돼요. 이 지상에서 살았던 모든 다른 사람들, 그들이 어딘가 우리 내부에도 틀림없이 있다고요.” 아주 정상적인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민다. 주위 가족들이 놀리듯 그것은 오늘날에는 보기 드문 경우다. 문란한 혼전 성관계, 이혼, 또는 혼외정사, 산아 제한, 마약 같은 것들을 거부하며 그들은 전통적 의미의 행복한 가정을 건설해 나간다. 그런 행복한 가정의 요소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뿔뿔이 흩어진 핵가족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커다란 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를 낳고 사랑하는 모성애, 가장의 책임감, 자식들이 필요로 할 때 기꺼이 도움을 주는 부모의 의무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들의 ‘다섯째 아이’는 그들의 ‘이상적인’ 가정을 파괴해 간다. 레싱은 언제 끼어들었는지 모르는 이상한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비정상적인 아이 하나가 태어남으로써 일어나는 일상의 변화를 간결하고 긴박한 문체로 그려 나간다. 또한 이를 통해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하나의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도리스 레싱은 현대 영국 문학계의 중심에 있는 작가다. 그녀의 서술 기법이나 소설 형식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성장소설, 모더니스트적 수법으로부터 우화, 로망스, 공상과학 소설 등을 망라한다. 그녀의 관심사 또한 수피즘 같은 신비주의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 마르크스주의, 실존주의, 사회생물학과 같은 20세기의 주요한 지적 문제들을 모두 포함한다.
소장정보
소장처 [강일]종합 5F
청구기호 808-ㅁ986ㅅ-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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