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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의 수수께끼
책소개
『증여의 수수께끼』는 마르셀 모스의 기념비적 저술『증여론』(1925)에 대한 재해석이며 재평가이다. 지금, 왜 다시 ‘증여’를 논하는가?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적인 부의 축적이 최고의 목표다. 이것은 사회의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초래한다. 증여 교환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도 부와 재화를 축적했지만 그 목적은 더 많이 베풀어 명예를 추구하는 데 있었다. 때로 증여는 서로 적대적으로 경쟁하며 지위를 겨루는 수단이었지만, ‘소유’의 의미 자체가 지금과는 달랐다. 내가 누군가에게 물건을 증여받아도 그 물건은 완전한 내 소유물이 아니었다. 내가 잠시 그 물건을 ‘점유’할 뿐이다. 사물은 증여와 답례의 연쇄 속에서 순환하며, 이것이 사회를 재생산하는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원시 부족사회의 교환 체계였던 증여 경제는 자본주의 등장과 함께 용도폐기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본주의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더불어 자본주의에 필요한 도덕적 성찰을 제공한다.
소장정보
소장처 [해공]종합 2F
청구기호 389-고27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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