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회원증
모바일 회원증
가족 회원증
파과 : 구병모 장편소설
책소개
『아가미』, 『고의는 아니지만』 구병모 신작 장편소설 고독하면서 아름답고, 잔인하면서 슬픈 이야기 독특한 상상력과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를 시도하며 기존 청소년문학의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던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위저드 베이커리』 이후 구병모 작가는 청소년문학과 성인 순수문학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새 장편소설이다. 겉모습은 평범한 60대 노부인이지만 실상은 그들의 언어로 ‘방역’이라 부르는 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여자, ‘조각(爪角)’. 그녀는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표적을 단숨에 처리하며 어느덧 업계의 대모의 위치에 이른 프로페셔널이다. 무정하고 냉혹하게 스스로를 단련해온 지난 세월 동안 그녀는 삶의 희로애락에 무감각했으며, 여성으로서의 행복 역시 남의 이야기로 치부했다. 그렇게 철저한 단절과 고독으로 유지되던 황량한 삶에 어느 순간 변화가 찾아왔다. 환갑을 넘긴 나이인 만큼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이 삐걱거리는 건 예삿일인데, 느닷없이 ‘타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버려진 늙은 개를 데려다 키우고, 폐지 수집하는 노인의 리어카를 정리해주며, 의뢰인의 눈에서 슬픔과 공허를 읽어낸다.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이나 ‘지켜야 할 것을 만드는 일’은 ‘방역업자’에게 신체적인 기능 저하 이상으로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녀는 위험에 노출되었고, 육체와 심리, 양 갈래의 결함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녀가 어떻게 방역업계에 흘러들었는지, 방역 업계의 룰과 생리는 어떠한지, 과거가 어떻게 다시 비극적으로 재생되는지, 이 모든 이야기는 그녀의 현재로 수렴된다. 작가는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새삼스레 마주하는 감정 앞에 당혹스러워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하는 데 공을 들인다. 작가의 깊고도 단단한 시선과 능수능란한 문장은 극한의 아픔을 감추고 자동기계처럼 살던 여인이 노년에 접어들어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에 맞닥뜨리게 되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파과' 영상보기 *클릭*
소장정보
소장처 [해공]종합 2F
청구기호 813.7-구44ㅍ
연령별 대출선호도 정보
이 책의 주요키워드
이 책과 같이 빌린 도서 정보
※ 도서관 정보나루(http://www.data4library.kr)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