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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되어 버렸다
책소개
셋이 되는 건 두렵지만 혼자 남는 게 더 두려운 너를 위한 이야기 친한 친구 하나 없이 새 학년을 맞이한 여울은, 올해야말로 서로에게 1순위가 되어 줄 단짝을 만들고 싶다. 그런 여울 앞에 초승달 같은 눈웃음이 사랑스러운 자은이 나타나고, 여울과 자은은 순식간에 단짝이 된다. 감정의 기복이 크고, 모든 것에 급을 나누는 자은의 언행에 가끔 난처해질 때도 있지만, 함께 다니며 얻는 안정감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은의 기준에서 최상급인 다빈이 두 사람에게 함께 다니기를 제안한다. 여울은 ‘셋’ 안에서 자신의 모습이 점점 흐릿해짐을 느끼지만, 혼자보다는 셋이 낫기에 차라리 감정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선택한다. 과연 여울은 서늘한 그늘에서 벗어나 또렷한 본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내가 모르는 사이에』로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좋아, 하는』으로 제28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화요 작가의 신작 『셋이 되어 버렸다』가 출간되었다. 언제나 지금의 어린이와 공명하는 김화요 작가의 세심한 시선은, 짝이 지어지면 하나는 따로 남을 수밖에 없는 ‘셋’이라는 불안한 구도 속에서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발견해 보듬는다. 이리저리 헤매던 인물이 점차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히 그리며,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을 독자에게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다정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나’의 내면을 충분히 들여다볼 때 진실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말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삐거덕거리는 친구 관계에서 갑갑함을 느끼고 있을 어린이 독자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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