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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책소개
억압을 딛고 세계적인 작가가 된 러시아의 양심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실제 경험에서 나온 사실적인 묘사와 기막힌 반어법, 간결한 문장을 바탕으로, 한 개 인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지배 권력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소설 “눈앞이 캄캄한 그런 날이 아니었고, 거의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다.” 1951년, 평범한 농부였던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독소전 참전 당시 포로로 잡혔다가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오인되어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목으로 강제 노동 수용소에 끌려와 팔년째 수감 중이다. 여느 때처럼 슈호프는 오전 5시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려 하는데, 이상하게 몸에서 오한이 난다. 그러나 그는 밖에 나가 주어진 작업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날저녁, 그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거의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날”이라고 생각하며 흡족한 마음으로 잠이 든다. 슈호프는 무려 십 년을, 윤년으로 사흘이 더해져 3,653일을 그런 식으로 수용소에서 보낸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노동 수용소 생활의 하루를 세련되고 절제된 필치로 묘사한 것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평범하고 가련한 이반 데니소비치라는 인물을 통해 지배 권력에 의해 죄없이 고통당하는 힘없는 약자에 대한 숭고한 애정을 보여 주고 있으며, 그러한 약자들을 대변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고 그러한 예술이야말로 예술의 궁극적 목적임을 역설하고 있다. ─ 이영의, 「작품 해설」 중에서
소장정보
소장처 [숲속]종합2F
청구기호 808-ㅁ986ㅅ-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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