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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그네
책소개
2009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타 뮐러의 대표작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열일곱 살 독일 소년의 충격적인 삶을 그리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타 뮐러의 최신 작품으로, 이차대전 후 루마니아에서 소련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열일곱 살 독일 소년의 삶을 충격적이고 강렬한 시적 언어로 밀도 있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인간의 숨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그네처럼 가쁘게 흔들리는 것을 상징하는 『숨그네』는 철저히 비인간화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 삶의 한 현장을 섬뜩하면서도 아름답게 포착해낸다. 루마니아 독재 치하에서 비밀경찰에의 협조를 거부하며 독일로 망명한 헤르타 뮐러가 자신처럼 망명한 시인이자 실제 수용소 생존자인 오스카 파스티오르의 구술을 토대로 작품을 썼다. 뮐러는 단지 히틀러의 동족인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던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한 개인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학대받은 모든 사람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헤르타 뮐러는 수용소에서의 공포와 불안을 강렬한 시적 언어로 아름답게 승화시킨 이 작품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조어를 사용하고 있다. 제목인 '숨그네'도 이러한 단어 중 하나로, '숨'과 '그네'라는 말이 합쳐져 인간의 숨이 그네처럼 흔들리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단어 사용은 인간 본연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도구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 증인"이라는 찬사를 받는 헤르타 뮐러의 대표작 『숨그네』는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수용소의 일상을 머릿속에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그 속에서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의 처절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소장처 [숲속]종합2F
청구기호 808-ㅁ748ㅅ-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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